스포츠조선

새 대표팀 홈·원정 유니폼 공개, 한국축구 자긍심 '태극'에 담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6-03-24 09:30



대한축구협회가 새로운 홈, 원정 유니폼을 24일 공개했다.

A대표팀은 24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레바논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7차전부터 새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이번 유니폼의 디자인 특징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고수하면서도 세부적인 디자인 하이라이트를 통해 보다 세련되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완성된 것이다.

홈 유니폼에는 A대표팀의 아이코닉한 붉은색이 상, 하의에 모두 적용됐다. 상의에 수평으로 뻗어있는 역동적인 줄무늬와 함께 상의와 하의로 이어지는 파란색의 선명하고 굵은 줄무늬가 유니폼 측면에 배치됐다.

홈 유니폼 디자인 영감의 원천은 '태극'을 완성한다. 측면에 뚜렷하게 배치된 파란색 줄무늬 디자인은 신축성있는 소재로 제작돼 통기성을 극대화 했다. 선수의 역동적인 움직임에 따라 소재 안쪽에 다르게 배색된 노란색의 하이라이트가 드러나면서 그라운드 위에서 눈에 띄는 효과를 전달한다. 원정 유니폼 역시 홈 유니폼과 동일한 줄무늬 디자인과 유능하고 용맹한 전사로 대표되는 화랑의 의복에서 영감을 얻은 흰색을 상, 하의에 모두 적용하였다.

또한 축구 선수의 신체 중 그라운드에서 가장 역동적인 움직임을 드러내는 정강이 부분의 속도감을 강조하기 위해 홈 유니폼에는 파란색 양말을, 어웨이 유니폼에는 빨간색 양말을 배치해 조화로운 디자인이 완성됐다.


원정 유니폼.
새 유니폼은 대한민국 축구의 자긍심을 심미적으로 표현한 것은 물론 소재 구성과 기능성, 통기성, 친환경성을 아우르는 나이키의 모든 혁신을 효과적으로 담고 있다. 드라이 핏 기술과 레이저 컷 통풍구, 상의 전, 후면 모두에 적용된 메쉬 소재는 선수들의 땀을 효과적으로 배출시켜 경기 중 체온 유지를 효과적으로 돕는다. 나이키는 유니폼 한 벌당 평균 16개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친환경적 혁신을 선보였다.

권창훈은 "A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은 너무도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모든 태극전사들이 대한민국 축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A대표팀의 새 홈, 원정 유니폼은 24일부터 Nike.com을 비롯해 지정된 나이키 매장 및 나이키 축구 전문 매장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