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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세계 7위 맥주 브랜드 칭따오맥주와 후원 계약을 했다.
수원이 맥주업체와 후원계약을 체결한 것은 2007년 이후 9년 만이다.
이번 파트너 협약에 따라 칭따오맥주는 올 시즌 수원의 K리그 홈경기 시 LED 광고 및 고정보드를 통해 브랜드를 알린다.
아울러 경기장 내 맥주 독점 판매권 및 매점과 W석 2층 프리미엄 좌석인 데스크석의 브랜딩을 통해 수원 팬들과 함께 한다.
칭따오맥주는 1903년 독일의 맥주 기술과 라오샨 지방의 맑은 광천수가 결합해 탄생한뒤 중국 1위 맥주업체로 성장했다.
세계 맥주 판매량에서는 7위를 기록중인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고, 국내서는 2000년 첫 선을 보인 이후 2014년 하반기 롯데마트 수입 맥주 매출에서 1위(점유율 43.8%)를 차지했다.
2014년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을 후원하면서 축구팬들에게 친숙한 브랜드가 됐다.
김준식 수원 삼성 대표이사는 "세계 유수의 맥주회사들이 축구와 인연을 맺고 있다"며 "칭따오맥주 후원을 계기로 수원 삼성 응원문화와 칭따오맥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면서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은 오는 20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남과의 K리그 홈개막전 때 프리미엄 고객인 골드, 실버 회원들에게는 프리미엄 라운지에서 칭따오 맥주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