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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첼시가 또다시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파리생제르망(PSG)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날 PSG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결승골 포함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PSG의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반면 첼시의 디에고 코스타는 동점골을 터뜨리며 맞섰지만, 후반 15분 부상으로 교체돼 분루를 삼켰다.
PSG는 전반 16분 앙헬 디 마리아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만들어준 기회에서 아드리앙 라비오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첼시는 전반 27분 윌리안의 패스를 받은 코스타의 만회골로 맞섰다.
그러나 코스타가 후반 15분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되면서 첼시에겐 암운이 드리웠다. 코스타를 대신해 출전한 베르트랑 트라오레는 위치에 어울리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반면 PSG는 후반 22분 디 마리아의 크로스를 이브라히모비치가 발리 골로 연결,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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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주제 무리뉴 전 감독의 경질로 분위기가 뒤숭숭했지만, 거스 히딩크 감독이 분위기를 다잡고 반격에 나선 상태다. 하지만 뒤늦은 상승세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톱4가 이미 멀어진 상황이었다. 이날 탈락으로 첼시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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