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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다들 말이 많았다. 이제 내리막길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 그는 돌아왔다. 자신의 위엄을 110% 발휘했다. 역시 '즐라탄'은 강했다.
그런 그가 첼시전에서 자존심 회복을 노렸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나는 끝을 바라보는 선수가 아니다. 이제 막 몸을 풀었을 뿐"이라고 했다. 그의 자신감은 그대로 경기에서 증명됐다. 1골-1도움으로 전장을 지배했다. 즐라탄은 경기 후 "8강에 만족해서는 안된다. 더 위로 올라가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