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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28)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이청용의 결장이 길어지는 가운데 크리스탈 팰리스도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난적 리버풀을 맞아 선전을 했다. 후반 2분 조 레들리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호재가 따랐다. 후반 16분 리버풀의 제임스 밀너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그러나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후반 27분, 후반 42분 각각 로베르토 피르미누, 크리스티안 벤테케에게 연거푸 실점해 1대2로 역전패했다.
한 때 리그 5위까지 올라 유럽챔피언스리그 또는 유로파리그 진출까지 꿈꿨던 크리스탈 팰리스다. 그러나 부진에 부진을 거듭, 12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크리스탈 팰리스(승점 33)는 리버풀전 패배를 포함 12경기에서 4무8패를 기록중이다. 순위도 15위까지 떨어졌다. 강등권 마지노선인 18위 노리치시티(승점 24)와 승점 9점 차이다. 현재의 흐름이라면 강등권 추락도 남의 일이 아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