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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가 역대 최고의 시즌에 접근 중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기록 경신에 대한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은 3일 열린 라요 바예카노전 대비 기자회견에서 "연속 무패 기록은 항상 우리가 승점 3점을 따내야 하는 것과 같이 압박감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기록이 끊기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또 다른 기록 경신도 바라보고 있다. 한 시즌 리그 최다 승점과 최다 홈 승점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한 시즌 리그 최다 승점 기록은 두 팀이 가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2011~2012시즌)와 바르셀로나(2012~2013시즌)다. 똑같이 승점 100점을 달성했다. 3일 현재 바르셀로나는 승점 66점(21승3무2패)을 기록 중이다. 남은 리그 경기는 12경기다. 바르셀로나가 전승을 거둘 경우 승점 36점을 획득하게 돼 102점으로 한 시즌 최다 리그 승점 기록을 뛰어넘게 된다. 12경기 중 남은 홈 경기는 5경기, 원정은 7경기라 쉽지 않은 여정이 예상된다. 특히 4월 3일 안방에서 열릴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가 고비가 될 전망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