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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모로코와 1차전, 마지막 실전 점검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5-11-10 20:41



신태용호가 마지막 실전 점검에 나선다.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신태용호는 11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한다. 올림픽대표팀은 개최국 중국을 비롯해 콜롬비아, 모로코를 상대하면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행 가능성을 시험할 계획이다.

1차전이 11일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각) 열린다. 상대는 모로코다. 이어 콜롬비아(13일 오후 5시), 중국(15일 오후 8시30분)과 차례로 격돌한다.

올림픽대표팀의 진검 승부는 내년 1월 카타르 도하에서 벌어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이다. 리우올림픽으로 가는 관문이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 이라크, 예멘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3위 안에 들어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슈틸리케호에서 인정받은 권창훈(21·수원)이 드디어 신태용호에 합류했다. 지난달 호주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새로운 해결사로 등장한 황희찬(19·리퍼링)도 재승선했다. 류승우(22·레버쿠젠) 지언학(21·알코르콘) 등도 다시 부름을 받았다. 뉴페이스도 있다. 포르투갈 2부리그에서 뛰는 여봉훈(21·질 비센테)이 시험대에 오른다.

신태용 감독은 "모로코는 이라크라 생각하고 준비하겠다. 콜롬비아는 남미팀이긴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이나 예멘 등을 염두에 둔 시나리오를 짜고 경기하겠다"며 "성적보다는 선수들이 어느 정도 경기감각을 유지하고 있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4개국 친선대회는 TV조선이 모두 생중계한다. 신문선 명지대 교수가 해설위원으로 다시 마이크를 잡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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