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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슈바인슈타이거 "팬들, 판 할 믿어야"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5-11-10 08:17


ⓒAFPBBNews = News1

"최후에 웃을 것이다."

맨유 서포터스에 전하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1)의 메시지다.

슈바인슈타이거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를 통해 "팬들은 판 할 감독을 믿고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깊은 신뢰에서 우러나온 말이다.

슈바인슈타이거는 판 할 감독과의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판 할 감독의 지도 아래 독일무대를 제패했다"고 밝혔다. 슈바인슈타이거는 판 할 감독과 2009년부터 2시즌을 함께한 적이 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판 할 감독의 스탈일에 대해 "원칙론적인 사람이다. 하지만 유연하다. 팀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빠르게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서포터즈에 "판 할 감독에게 믿음을 가져야 한다. 10월, 11월의 성적도 중요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년 5월 이후다"면서 "우리는 최후에 웃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맨유는 지난달 22일 벌어진 CSKA모스크바와의 2015~201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원정경기(1대1 무) 이후 3경기 4경기에서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하지만 4일 모스크바를 홈으로 불러 1대0 승리를 거두고 분위기가 바뀌었다. 8일 웨스트브롬위치와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홈경기에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맨유(승점 24)는 리그 4위로 선두 맨시티(승점 26)와 승점 2점차에 불과하다. 슈바인슈타이거의 믿음대로 판 할 감독의 맨유가 최후의 승자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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