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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양팔' 가레스 베일과 카림 벤제마 없이 파리생제르맹(PSG)을 상대로 '홀로서기'에 도전한다.
이 와중에도 호날두는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 전 경기(13경기)에 풀타임 출전하는 강철 체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서른줄에 접어든 호날두 역시 올시즌 몸이 예전같지 않다. '프리킥의 마술사'라는 별명은 무색해진지 오래다. 특히 민첩성과 스피드가 과거만 못하다는 평이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겐 다행스럽게도 호날두의 컨디션은 회복되고 있다. 호날두는 최근 리그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다만 이들 경기는 각각 레반테, 셀타 비고, 라스 팔마스 전이었다. PSG에 비견될만한 강팀들은 아니다.
호날두에겐 다행스럽게도 루카 모드리치-하메스 로드리게스-페페-케일러 나바스 등 주전 멤버들의 상당수가 복귀한다. 최근 경기들에 비하면 베스트 11에 가깝다. 특히 '찰떡 도우미' 하메스의 복귀가 든든하다. 하메스는 헤세 로드리게스-이스코의 교체 멤버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올시즌 호날두는 공식전 13경기 13골을 기록중이다. 하지만 샤흐타르-에스파뇰-말뫼 전에서만 10골을 터뜨려 호날두에 어울리지 않는 '영양가' 논쟁에도 시달리고 있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3연속 8강에 빛나는 PSG를 상대로 자신의 진가를 보여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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