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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수난의 계절이다.
사건의 발단은 1일로 돌아간다. 풀리스 감독은 레스터시티에 1-0으로 앞서고 있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전반, 심판에게 두 차례에 걸쳐 강력하게 항의했다. 페널티킥을 불어주지 않았다는 것. 풀리스 감독은 전반 종료 후 라커룸으로 향하는 터널에서도 계속 어필했다. 설상가상으로 경기도 패배(2대3)했다.
풀리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다소 과한 항의'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FA는 칼을 빼들 모양이다. FA는 당시 심판의 경기 보고서를 검토했다. 풀리스 감독이 심판의 권위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풀리스 감독에 앞서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52)도 2일 FA의 철퇴를 맞았다. 무리뉴 감독 역시 주심에게 부적절한 언사를 해서 한 경기 경기장 출입금지와 4만파운드(약7039만원)의 벌금 명령을 받았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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