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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니전]최진철호 조1위 16강 잡아야 편안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5-10-21 10:32 | 최종수정 2015-10-21 10:32

17세이하 대표팀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이제 눈은 16강으로 향한다. 한국 17세 이하(U-17)대표팀의 16강 상대가 누가 될지 관심이다.

한국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칠레 라 세레나에스타디오 라 포르타다에서 열린 기니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한국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관건은 조1위냐, 조2위냐는 것이다. 조1위로 16강에 진출하면 상대가 쉬워진다. 17세이하 월드컵은 총 24개팀이 출전했다. 조2위까지는 16강에 직행한다. 나머지 조3위 6개팀 가운데 상위 4개팀이 와일드카드로 16강에 합류한다. 조1위로 올라가면 16강 상대가 와일드카드 가운데 한 팀이 된다. 아무래도 한 수 수월할 수 밖에 없다. 아직 와일드카드의 향방을 가늠할 수는 없다. A조와 B조가 2경기를 했을 뿐 다른 조는 1경기만 했기 때문이다.

반면 조2위로 올라가면 16강전 상대도 만만치 않다. F조의 2위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F조는 아직 1경기씩 밖에 하지 않았다. 프랑스가 뉴질랜드를 6대1로 누르며 조1위, 파라과이가 시리아를 4대1로 누르며 2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로서는 프랑스와 시리아가 조1위 자리를 놓고 다툴 가능성이 높다. 누가 오든지간에 한국으로서는 쉽지 않은 상대다.

한국은 24일 잉글랜드와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비기기만 해도 조1위를 확정할 수 있다. 만약 잉글랜드에 진다면 같은 시간 열리는 브라질과 기니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한국이 지고 1승1패인 브라질이 승리한다면 양팀이 나란히 2승1패를 하게 된다. 골득실차를 따져야만 하는 상황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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