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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목포시청, 4강 PO행 막차 탑승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5-10-11 09:25



2015년 내셔널리그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목포시청이 막차를 탔다. 목포시청은 10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경주한수원과의 2015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25라운드에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목포시청은 승점 42점을 얻으며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4강 PO행을 확정지었다. 목포시청이 4강 PO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 4강 PO 티켓을 확보한 울산현대미포조선, 창원시청, 경주한수원에 이어 목포시청이 마지막으로 합류하며 가을잔치에 나설 4팀이 모두 가려졌다.

목포시청은 대승으로 첫 4강 PO행을 자축했다. 전반 3분 조범석의 패스를 받은 한재만의 첫 골에 이어 전반 28분에는 최용우, 후반 28분에는 김동민이 릴레이골을 성공시켰다. 완패를 당한 경주한수원(승점 41)은 6경기 무승(2무4패)의 늪에 빠지며 4위까지 추락했다.

치열한 선두싸움은 울산현대미포조선이 한발 앞서 나갔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10일 부산교통공사전에서 조우진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대1 완승을 거뒀다. 울산현대미포조선(승점 46)은 이날 승리로 10경기 무패행진(7승3무)을 이어가며 2위와의 격차를 벌는데 성공했다. 울산현대미포조선과 승점이 같았지만 골득실에 뒤져 2위를 달리던 창원시청은 강릉시청과의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조우진의 원맨쇼가 빛났다. 전반 34분 박한수의 골로 앞서나간 울산현대미포조선은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친 조우진의 활약을 앞세워 대승을 거뒀다. 조우진은 후반 13분 한건용의 도움을 받아 첫 골을 넣은데 이어 후반 28분, 32분 연속골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부산교통공사는 후반 27분 곽성환이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5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25라운드(9~10일)

대전코레일 4-0 천안시청


김해시청 2-0 용인시청

목포시청 3-0 경주한수원

울산현대미포조선 4-1 부산교통공사

강릉시청 2-1 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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