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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극적으로 그룹A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후반들어 전북이 반격에 나섰다. 이근호가 중심에 섰다. 이근호는 14분 이동국의 크로스를 침투하며 밀어넣었다. 25분에는 박원재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넣으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다급한 제주는 이후 공격에 총력을 기울였다. 23분 송진형의 장거리슈팅이 살짝 빗나갔고, 35분에는 다시 한번 송진형이 윤빛가람의 스루패스를 받아 단독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아쉽게 떴다. 제주는 이동국과 루이스에게 찬스를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계속했다. 2-2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분 드라마가 쓰여졌다. 43분 까랑가의 패스를 받은 로페즈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인천이 성남에 0대1로 패하며 제주가 극적으로 그룹A에 올랐다.
제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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