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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포르투로 이적한 이케르 카시야스(34)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출전 타이 기록을 세웠다.
카시야스와 사비의 뒤에 위치한 라울 곤살레스(142경기), 라이언 긱스(141경기), 클라센스 셰도르프(125경기) 등은 은퇴했거나 유럽 챔스에 출전하지 않는 선수들이다. 117경기(맨유 52, 레알 65)를 소화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통산 100경기째를 소화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등이 이들을 뛰어넘을 유력한 선수들로 손꼽힌다.
앞서 레알 마드리드에서 3차례나 빅 이어를 들어올렸던 카시야스는 사전 기자회견에서 "목표는 조별리그 통과가 아니다. 산 시로에서 열리는 결승전 출전"이라며 의지를 불태운 바 있다. 포르투의 챔스 우승은 지난 2003-04시즌이 마지막이다.
카타르 리그로 이적한 사비가 더이상 유럽 챔스에 출전할 수 없는 만큼, 카시야스는 다음 경기에서 챔스 최다 출전의 금자탑을 세우게 된다. 공교롭게도 포르투의 G조 2차전(30일) 상대는 주제 무리뉴 감독의 첼시다.
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출전
1. 이케르 카시야스-사비 에르난데스 151경기
3. 라울 곤살레스 142경기
4. 라이언 긱스 141경기
5. 클라렌스 셰도르프 125경기
6. 폴 스콜스 124경기
7. 호베르투 카를로스 120경기
8.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117경기
9. 카를레스 푸욜 115경기
10. 티에리 앙리 112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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