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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3경기 1골'의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지만,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웨인 루니(30)의 기량에 의문을 갖지 않는 것 같다.
판 할 감독은 올시즌 맨유 공격이 무뎌진 이유를 스피드와 역동성의 결핍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맨유는 강력한 최전방 공격수인 즐라탄의 이적을 거절하고, 연계와 활동량에 강점을 가진 루니 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베일 같은 '크랙'형 선수의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맨유에서 판 할 감독이 원하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공격수는 그나마 멤피스 데파이(21)와 아드난 야누자이(20) 뿐이다. 따라서 맨유는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는 한, 야누자이의 임대 문의는 모두 거절할 예정이다.
맨유는 올시즌 EPL 3라운드까지 단 2골만 기록중이다. 그나마 상대 자책골을 제외하면, 야누자이의 1골이 유일하다. 마테오 다르미안(21), 모르강 슈나이덜린(26) 등이 가세한 '방패'는 탄탄해졌지만, 루니를 축으로 하는 '창'이 한없이 무뎌져 고전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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