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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수원으로 임대된 조찬호(29)가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별중에 별'로 떠올랐다.
베스트 미드필더에는 조찬호를 비롯해 웨슬리(부산) 권창훈(수원) 김승대(포항)가 이름을 올렸다. 김승대는 15일 전북과의 홈 경기에서 '라인 브레이커'의 명성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후반 44분 심동운의 침투패스 때 전북의 수비라인을 허물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권창훈은 동아시안컵 상승세를 소속 팀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2경기 연속 골을 폭발시켰다.
베스트 수비수에는 최재수(포항) 윤영선 이태희(이상 성남) 요니치(인천)이 포함됐다. 최재수는 조찬호와 임대로 유니폼을 바꿔입은 뒤 포항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전북전에서 전반 20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선제 결승골을 넣어 '임대 신화'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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