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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경기에도 2연승, 맨유가 강해졌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5-08-15 09:09 | 최종수정 2015-08-15 09:09


ⓒAFPBBNews = News1

맨유가 2연승에 성공했다.

맨유는 15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애스턴빌라와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전반 28분 터진 아드난 야누자이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개막 후 2연승을 달렸다.

사실 이날 맨유의 경기력은 인상적이지 않았다. 단 한번의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안 마타의 스루패스를 야누자이가 받아 슈팅을 연결했고, 이는 수비수 맞고 굴절되며 들어갔다. 맨유는 단단한 수비를 축으로 기회를 노렸지만, 웨인 루니와 멤피스 데파이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시종 답답한 경기력이 계속됐다. 애스턴빌라도 공격적으로 완성되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개막전에서도 상대의 자책골로 신승을 거둔 맨유는 또 한번 부진한 경기 끝에 승점 3점을 더했다. 지난시즌과 확실히 달라진 모습이다. 특히 수비가 안정되며 두 경기 연속 무실점에 성공했다. 루크 쇼-대니 블린트-크리스 스몰링-마테오 다르미안이 포진한 포백은 안정감이 있다. 모르강 슈나이덜린이 가세한 중원도 지난시즌 보다는 힘이 붙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 맨유가 약해진 이유는 잡을 경기를 놓친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올시즌은 꾸역꾸역 승점 3점을 쌓고 있다. 우승 레이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승점을 올리는 능력이다. 그런면에서 맨유는 확실히 강해졌다고 볼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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