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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와 마필 못지 않게 조교사 세계의 다승경쟁도 치열하다.
베테랑 배대선(55·20조)은 29승으로 후배들의 뒤를 묵묵히 따르고 있다. 5승을 더하면 700승 고지 등정으로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는 상황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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