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스페인 언론 "페페, 레알과 재계약 임박…2017년까지"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08-12 17:43


페페와 레알 마드리드의 재계약이 가까워졌다. ⓒAFPBBNews = News1

레알 마드리드가 베테랑 수비수 페페(32)와의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더이상 오프시즌 이적 이슈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각오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12일(한국 시각) "레알 마드리드가 페페와의 재계약에 가까워졌다. 구단은 페페가 사미 케디라처럼 자유계약으로 떠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이번 이적 시장은 상처투성이였다. '마드리드의 성자' 이케르 카시야스를 포르투로 떠나보냈고, 다비드 데 헤아의 영입은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차기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까지 맨유 이적설에 휘말려 팬들은 불안한 여름을 보내야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수뇌부는 남은 핵심 선수들의 이적설을 빠른 시일 안에 매듭지을 예정이다. 페페와 레알 마드리드의 계약은 내년 6월까지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적어도 2017년까지는 페페와 함께 한다는 방침이다. 파워풀하면서도 민첩하고, 터프한 근성에 탁월한 점프력까지 갖춘 페페는 벌써 8년째 중앙 수비진의 한 축을 든든하게 지켜왔다.

현지 언론들은 라모스와 페페의 재계약이 다음주 안에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이제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이 1년 미만으로 남은 선수는 알바로 아르벨로아와 카세미루 2명 뿐이다. 카세미루는 연장계약이 유력하지만, 아르벨로아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페페는 지난 아우디컵 결승 바이에른 뮌헨 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때문에 오는 24일 프리메라리가 개막전 스포르팅 히혼 전 출전은 불투명하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