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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베테랑 수비수 페페(32)와의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더이상 오프시즌 이적 이슈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수뇌부는 남은 핵심 선수들의 이적설을 빠른 시일 안에 매듭지을 예정이다. 페페와 레알 마드리드의 계약은 내년 6월까지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적어도 2017년까지는 페페와 함께 한다는 방침이다. 파워풀하면서도 민첩하고, 터프한 근성에 탁월한 점프력까지 갖춘 페페는 벌써 8년째 중앙 수비진의 한 축을 든든하게 지켜왔다.
현지 언론들은 라모스와 페페의 재계약이 다음주 안에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이제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이 1년 미만으로 남은 선수는 알바로 아르벨로아와 카세미루 2명 뿐이다. 카세미루는 연장계약이 유력하지만, 아르벨로아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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