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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이겼지만 경기 내용은 산만"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5-08-12 21:46


탄천종합운동장/ K리그 클래식/ 성남FC vs 전북현대모터스/ 전북 최강희 감독/ 사진 정재훈

최강희 전북 감독이 내용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북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경기 내내 부산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40분 부산 유지훈의 자책골, 4분 뒤 레오나르도의 쐐기골로 승점 3점을 따냈다.

경기 후 최 감독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승리했지만 운이 많이 따랐다. 결과보다는 내용을 점검해야 한다. 기대했지만 생갭다는 산만한 경기였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어 "빠른 시일 안에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한다. 더 많이 집중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감독은 "수비 밸런스와 미드필드에서의 경기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서 보완해야할 점도 언급했다.

이근호가 K리그 복귀전을 치른 것에 대해서는 "경기 내용과는 상관없이 출전을 약속했다"며 "아직 몸상태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뛰면서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 공격 자원에서 활용이 가능하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주=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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