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조직력이 좋고 세컨드볼에 대한 집중력이 좋은 팀이다."
이냐시오 케레다 스페인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은 17일(한국시각) 캐나다 오타와 랜스다운스타디움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캐나다여자월드컵 조별예선 최종전 한국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윤덕여호의 전력을 이렇게 평가했다. 선수대표로 기자회견에 나선 마르타 코레데라 역시 "한국은 아주 잘 준비된 팀이다. 우리도 정신적으로 잘 준비했다. 우리의 100%,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라인업 변화에 대한 질문에 케레다 감독은 "큰 변화를 생각하고 있지 않다. 브라질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국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조직력이 좋고, 선수들의 포지셔닝이 뛰어나다. 라인을 패스로 뚫어내기가 쉽지 않다. 세컨드볼에 대한 집중력이 좋은 팀"이라고 답했다.
골결정력 문제를 지적하는 질문에 케레다 감독은 "우리 선수들을 믿고 있다. 매경기 계속 성장하고 있다. 지난 2경기에서 기회는 만들었지만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멘탈 훈련 등을 통해 한국전에서는 솔루션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타와(캐나다)=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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