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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이하 경주한수원)이 올 시즌 내셔널리그 '1강'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상승세를 탄 경주한수원은 2분 뒤 추가골을 터뜨렸다. 조주영의 오른발 프리킥이 그대로 골대로 빨려들어갔다. 경주한수원은 전반 36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이현진의 크로스를 전보훈이 헤딩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경주한수원의 파상공세에 시달린 용인시청은 후반 추가시간 영패를 모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K리그 클래식 수원에서 임의탈퇴된 추평강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황철환이 마무리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2015년 내셔널축구선수권 A조 전적(2일)
경주한수원(1승) 3-1 용인시청(1패)
목포시청(1무) 1-1 창원시청(1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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