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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스페인)가 '꿈의 무대'인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선착했다.
4년 만의 정상 도전, 이제 한 걸음만 남았다. 결승 상대가 14일 결정된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유벤투스(이탈리아)가 이날 오전 3시45분 격돌한다. 무대는 레알 마드리드의 홈이다. 일단 키는 유벤투스가 쥐고 있다. 유벤투스는 안방에서 열린 4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2대1로 제압했다. 원정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정규리그인 세리에A의 조기 우승을 확정지은 유벤투스는 코파 이탈리아 결승에도 진출해있다. 코파 대회에 이어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순항을 거듭해 올시즌 트레블(3개 대회 동시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물론 방심은 금물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무조건 이겨야 하지만 1대0으로 승리해도 된다.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2골차 이상 승리하면 2년 연속 결승에 오를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디펜딩챔피언이다.
바르셀로나의 결승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일까, 유벤투스일까. 올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다음달 7일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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