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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상위권 경쟁이 치열하다. 맨유가 리그 3연승을 질주하며 3위 아스널(승점 57)을 승점 1점차로 추격했다. 맨유는 16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EPL 29라운드에서 토트넘을 3대0으로 완파했다. 펠라이니가 선제골을 넣은데 이어 캐릭과 루니가 추가골을 넣었다. 반면 토트넘의 공격수 케인은 득점에 실패했다.
1~4위에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권, 5위에는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걸려 있다. 유럽클럽대항전 진출권이 EPL 순위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EPL은 시즌 종료까지 9~10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