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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겨울 이적 시장은 얼어붙었다. 스타 선수들이 대거 한국을 많이 떠났다. 중국이나 중동으로 이적했다. K리그팀 대부분 지갑을 닫았다. 준척급의 몇몇 선수들만 팀을 옮겼다.
ACL 우승과 더불어 또 다른 목표도 하나 내걸었다. K리그 대표 구단이 되는 것이다. 특히 올 시즌 전북은 세계 유수의 구단과 친선전을 계획하고 있다. 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 베이징 궈안(중국),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이 대상이다. 리옹과는 2013년부터 꾸준히 교류를 해오고 있다. 친선 경기와 더불어 유소년 시스템과 지도자 교육의 노하우도 나누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는 유망주인 김 신도 임대로 보냈다. 베이징과도 여름 친선 경기를 계획하고 있다. 1월 최강희 감독이 스페인 연수를 하며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과 친선경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현재 실무진들이 조율을 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아시아 투어와 일정을 맞추고 있다. 전북 관계자는 "세계 유수의 구단과의 친선 경기가 많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 이를 통해 전북의 브랜드 파워를 끌어올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