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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K리그, 관중동원 1위 수원-객단가 1위 서울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5-01-19 15:48



지난해 프로축구 총 관중은 181만명, 객단가는 3459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5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2014년 각 구단 유료 관중수 및 입장수입을 공유했다. 프로연맹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K리그 클래식 총 관중은 181만189명, 경기당 평균 관중은 7905명, 객단가는 3459원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수원이 평균 1만9608명(총 37만2551명)으로 가장 많은 관중을 불러모았으나, 객단가는 유료관중 비율 87%를 기록한 서울(6332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챌린지(2부리그)은 총 관중 22만4466명, 평균관중 1227명, 객단가 2435명으로 집계됐다. 대전이 경기당 평균 관중(3197명) 1위, 객단가는 안양(3231원·유료관중 비율 64%)이 차지했다.

프로축구 심판진은 무한 경쟁체제에 돌입한다. 프로연맹 이사회는 올 시즌부터 전임심판제를 폐지하고 전담심판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K리그 클래식, 챌린지는 선발을 거친 엘리트 주, 부심과 계약을 통해 클래식, 챌린지 경기를 각각 운영해왔다. 하지만 올해부터 전임 주부심을 폐지하고 46명이었던 정원을 70명까지 늘리면서 심판 간 경쟁 체제를 구축했다. 프로연맹은 이를 통해 심판 간 경쟁을 통한 수준높은 판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프로연맹은 2015년부터 실시하기로 했던 25인 로스터제를 폐지하기로 했으며, 군팀 선수들이 원소속팀과 경기 시 출전을 금지하던 제도도 없애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R리그(2군리그)를 부활시키기로 했다. 다만 R리그는 구단 상황을 고려해 자율 참가를 원칙으로 재운영하기로 했으며, 참가 구단이 적을 경우 재검토하기로 했다. 또 K리그 산하 유스팀이 고교 전국대회에 참가하지 않는 대신, 별도의 고교 전국대회를 창설하기로 했다. 허정무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부총재 및 경기위원장으로 선임됐으며, 이철근 전북 단장, 장석수 제주 대표이사, 임은주 강원 대표이사, 한규정 단장이 신임 이사가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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