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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1위로 8강 무대에 진출한 슈틸리케호가 멜버른으로 넘어간다.
슈틸리케호의 화두는 체력과 부상 회복이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오전 회복 훈련에 17일 호주전에 선발 출전했던 11명과 손흥민(레버쿠젠) 한국영(카타르SC) 등 13명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출전하지 않은 9명만이 몸을 푼다. 푹 쉬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부상 선수들도 빨리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자철(마인츠)은 다행히 탈골 또는 골절이 아닌 것으로 진단받았다. 그러나 이날 자기공명영상촬영(MRI)를 찍은 뒤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전반 40분 호주 선수와 공중볼 싸움 도중 심하게 안면을 강타당한 박주호(마인츠)는 심한 부상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왼발목 염좌 판정을 받았던 김주영(상하이 둥야)도 부상 정도가 경미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훈련에 참여한다.
브리즈번(호주)=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