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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2위는 꼴찌나 마찬가지" 분개 이유는?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4-12-24 10:39 | 최종수정 2014-12-24 10:39


ⓒAFPBBNews = News1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맹)가 자존심에 큰 금이 간 것 같다.

AFP통신은 24일(한국시각) '이브라히모비치가 스웨덴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2위에 그친 것에 큰 불만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스웨덴 일간지 데겐스 뉴히터가 최근 실시한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테니스 스타 비요른 뵈르그에게 밀려 2위에 그치자 대리인을 통해 "2위는 꼴찌와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뵈르그는 메이저 그랜드슬램을 비롯해 109주 간 랭킹 1위 기록 등을 보유한 전설이다. 이브라히모비치도 이를 의식한 듯 "뵈르그의 수상을 폄훼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추켜 세우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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