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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부상으로 스페인 대표팀에서 제외된 세스크 파브레가스(27·첼시)가 EPL 12라운드 웨스트브로미치(WBA) 전에는 출전할 예정이다.
하지만 소속팀 복귀 후 의료진의 진단 결과, 근육에 피로가 쌓였을 뿐 손상되지 않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덕분에 파브레가스는 이번 A매치 기간에는 팀동료 디에고 코스타(26)와 함께 휴식을 취하게 됐다.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그간 스페인 대표팀의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과 코스타-파브레가스의 소집 문제로 수차례 충돌한 바 있다. 이번에도 무리뉴 감독은 "파브레가스는 부상을 안고 뛰어왔다"라며 항의했고, 결국 파브레가스가 제외되자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은 "선수가 아프다고 하니 그를 믿었을 뿐"이라는 말로 여운을 남겼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