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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캡틴' 스티브 제라드(34)가 2014 발롱도르에서 루이스 수아레스(27)가 제외된 데 분통을 터뜨렸다.
수아레스는 지난 시즌 33경기에서 31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리버풀을 리그 2위로 이끌었다. 그 결과 지난 4월 영국축구선수협회(PFA)로부터 지난 시즌 EPL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제라드는 "2014 발롱도르에서 호날두의 대항마는 수아레스 뿐이었다"라며 "축구에 지나치게 정치(politics)가 개입되는 것 같다. 축구계에서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제라드는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 전 당시 최고의 선수로 "아직도 매년 무섭게 발전하는 선수"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를 꼽기도 했다. 수아레스와 호날두는 2013-14시즌 유로피언 골든슈를 공동 수상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