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18일 네덜란드 신문 '데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나를 강력하게 원했지만 그들이 원한 조건 아래에서는 감독직을 맡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우선 2년 계약을 맺은 뒤 2년 연장을 논의하는 2+2 계약을 맺고 싶았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4년 계약을 원했다'고 설명했다. 계약 기간의 견해차가 결국 협상 결렬로 이어진 셈이다.
다른 것들은 대한축구협회가 밝힌 것들과 비슷했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한국과 네덜란드 사이의 복잡한 세금 문제에서 곤란을 겪고 싶지 않았다. 또 네덜란드를 거점으로 감독직을 수행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