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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14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COTIF)에 참가중인 바르셀로나 후베닐A(이하 바르셀로나) 팀이 첫 승을 올렸다.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꼽히는 두 강팀이 맞붙은 경기는 치열했다. 바르셀로나는 높은 볼점유율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지만, 레반테의 강력한 역습에 고전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두 팀은 후반에도 비슷한 양상의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후반 24분 바르셀로나의 이삭 파디야와 유진 파디야가 절묘한 패스로 상대 수비진을 파고든 뒤 이삭 파디야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레반테의 맹공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는 바르셀로나, 레반테, 발렌시아의 유소년팀과 아르헨티나, 모리타니아, 인도네시아, 브라질, 에콰도르, 카타르, 중국의 19세 이하 유소년 대표팀이 참가했다. 유소년 대회인만큼 전후반 35분씩 총 70분 경기로 치러진다.
이승우의 바르셀로나는 레반테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모리타니아, 인도네시아와 함께 A조에 속해있다. B조에는 발렌시아, 브라질, 에콰도르, 카타르, 중국이 편성됐다.
이틀간 경기가 치러진 현재까지 A조는 모리타니가 인도네시아에 4-0으로 승리, 바르셀로나와 함께 조 공동 1위로 나섰다. B조는 카타르와 중국이 1-1, 발렌시아와 에콰도르가 0-0으로 비겼다. 이승우의 바르셀로나는 13일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조별리그 2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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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