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의 플레이에 깜짝 놀랐다."
서울은 이날 좋은 찬스를 여러차례 만들어냈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최 감독은 "타고난 결정력을 갖춘 선수들은 DNA 자체가 다르다. 다양한 상황, 각도서 슛할 수 있는 능력은 팀에 승리 가져올 수 있다. 키슬링이 보여준 움직임과 위치선정, 슈팅, 템포 등은 그가 왜 독일서 인정받는지 알겠더라. 우리도 찬스 만들었지만 서둘렀다. 침착함에서 밀렸다"고 했다.
최 감독은 한국축구도 독일축구처럼 강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레버쿠젠은 공수에서 1초도 놓치지 않고, 예측하는 판단 스피드가 뛰어나더라. 반복적으로 연습하다보면 좋아질 수 있는 부분이다. 한국축구의 부정적인 부분을 말하는 것 보다는 더 좋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얘기하고 싶다"고 했다.
상암=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