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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브라질월드컵이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한국갤럽은 15일과 16일 전국 만 19세 이상 681명을 대상으로 브라질월드컵과 차기 A대표팀 사령탑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 국내외를 통틀어 가장 인상적인 선수를 물은 결과 1위는 아르헨티나의 메시였다. 17%로 가장 많이 응답됐다. 메시는 우승컵을 들지는 못했지만 아르헨티나의 결승 진출을 이끌며 월드컵 최우수선수인 골든볼을 수상했다. 2위는 한국대표팀의 미래를 책임질 간판 공격수 손흥민(8%)이었다. 손흥민은 한국 선수 중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보였으며 알제리전 패배 후 폭풍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공동 3위는 러시아전에서 한국의 첫 골을 선사한 이근호(6%)와 브라질 대표팀의 중심인 네이마르(6%), 5위는 콜롬비아의 축구 신성 하메스 로드리게스(4%)가 차지했다. 로드리게스는 이번 대회 최다 골을 기록하는 등 큰 활약을 펼쳐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월드컵 대회를 유치하는 것에 대한 찬반을 물은 결과 83%가 찬성했으며 12%가 반대했고 5%는 의견을 유보했다.
평소 축구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물은 결과 '매우 관심 있다' 24%, '어느 정도 관심 있다' 42%로 성인의 66%가 '관심 있다'고 답했으며, '(별로+전혀) 관심 없다'는 32%였고 2%는 의견을 유보했다. '매우 관심 있다'고 답한 주 관심층은 남성의 33%, 여성의 15%로 성별 차이가 있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