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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성남에서 뛴 전천후 공격수 에벨톤 영입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4-07-17 14:36



FC서울이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에벨톤을 영입했다.

1986년생으로 1m78cm, 71kg의 균형잡힌 신체조건을 갖춘 에벨톤은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멀티 공격수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연계플레이와 특히 문전에서의 저돌적인 플레이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에벨톤은 2006년 브라질 산토 안드레에서(Santo Andre) 데뷔한 이래 코린치안스(Corinthians)를 거쳐 2007년에는 여름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망으로 이적하며 그 재능을 인정받았다. 이후 브라질 1부 리그 플루미넨세(Fluminense), 고이아스(Goias)를 거쳐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도 활약했다.

2011년 성남FC로 이적 한국땅에 첫 발을 내디딘 후에 그 해 팀이 FA컵을 우승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2012년에는 K-리그에서만 12골을 넣으며 한국축구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같은 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도 3골을 기록하며 K-리그를 넘어 아시아 무대에서도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K-리그 통산 64경기 출전 17골 3도움을 기록하며 한국축구에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2013년 K-리그를 떠나 브라질 1부 리그 폰치 프레타(Ponte Preta)에 이적한 에벨톤은 시즌 중반 2부 리그 피게이렌세(Figueirense)로 임대, CA브라간찌누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골을 넣으며 피게이렌세를 1부 리그로 승격시켰다. 올 시즌에도 피게이렌세에서 4득점을 기록하며 꾸준한 기량을 선보였다.

FC서울은 에벨톤의 영입으로 공격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기존 공격수들과 함께 K리그 최강 공격진의 위용을 갖추게 됐다.

에벨톤의 배번은 10번이며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 본격적인 손발 맞추기에 들어간다. 한편, 하파엘은 브라질 리그 폰치 프레타(Ponte Preta)에서 활약하게 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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