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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훈 제주 감독의 가장 큰 고민은 최전방이다.
결국 제주는 국내 선수로 눈길을 돌렸다. 적응 여부가 불투명한 외국인선수로 모험을 거는 것 보다 검증된 국내 선수가 낫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제주가 노릴 수 있는 옵션 자체가 많지 않다. 제주의 이적자금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선수+현금 카드를 내세워 몇몇 팀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박 감독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득점력이 뛰어난 공격수가 필요하다.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지만 팀에 어울리는 공격수를 찾아 영입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K-리그의 여름이적시장 마감시한은 7월31일까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