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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문어 영표'의 2104년 K-리그 클래식 예측은 어떨까.
곧 결혼을 앞둔 박지성은 예비신부를 위한 세리머니를 두고는 "특별한 세리머니 준비 못했다. 영표형이 뭘 해줄지 모르겠다"고 웃음을 지었다. 이에 대해 이영표는 "김승규가 무실점 선언을 해 내가 준비를 해도 기회가 없을 것 같다"고 웃으면서도 "박지성의 마지막 경기인데, 한 골은 넣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후배에게 '눈치'를 줬다. 하지만 김승규는 "내 목표는 끝까지 무실점"이라면서 절대로 양보할 생각이 없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박지성이 결국 손을 들었다. "차두리의 자책골을 기대하겠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