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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 벨기에가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야누자이는 지난 4월 벨기에 대표팀을 선택했고, 마르크 빌모츠 감독은 A매치 경력이 전혀 없는 야누자이를 대표팀에 합류시켰다. 야누자이는 지난해 10월 선덜랜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2골을 기록, 맨유 사상 최연소 '1경기 2골' 기록을 세웠다. 그는 "내가 태어나고 공부한 조국을 선택했다. 나는 섀도 스트라이커로 뛰고 싶지만 측면 공격까지도 맡을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며 "이번 훈련을 통해 대표팀에 빨리 적응하는 게 목표다. 경쟁이 없는 축구는 생각할 수 없다. 대표팀 분위기는 최고"라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