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대0.'
한국은 전반을 7-0으로 마쳤다. 공격의 시작은 '지메시' 지소연(첼시레이디스)과 'WK-리그 득점왕' 박은선(서울시청)이었다. 전반 4분 지소연의 선제골에 전반 16분 박은선이 쐐기골로 화답했다. 전반 33분 박희영, 전반 36분 전가을의 페널티킥(PK)골 이이어졌다. 전반 43분 박은선이 또다시 골망을 흔들었고, 추가시간 주장 조소현의 골까지 터지며 일찌감치 대승을 예감했다.
한국은 후반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5골을 몰아쳤다.후반 13분 권하늘이 PK골을 기록했고, 3분후인 후반 16분 조소현, 2분 후인 후반 18분 전가을의 골이 이어졌다. 후반 37분 조소현은 또다시 골을 밀어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캡틴의 위엄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첫 경기부터 12대0 대승을 신고하며 화끈한 스타트를 끊었다. 한국은 17일 태국, 19일 중국과 차례로 격돌한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