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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마다 찾아오는 지구촌 최대의 축구 축제, '월드컵'이라는 단어는 태극전사들의 가슴을 가장 설레게 하는 말이다. 4년간의 기다림이 길었다. 태극전사들이 월드컵을 향해 첫 발을 내딛었다.
외국 언론도 홍명보호를 취재하기 위해 파주NFC를 찾았다. 카타르의 비인스포츠(Be in sports)와 일본 NHK '사커 플래닛' 방송 프로그램은 홍명보의 파주NFC의 입소 풍경을 담았다. 에피소드도 있었다. 비인스포츠의 한 기자가 영어로 홍 감독에게 "어떤 팀이 가장 상대하기 힘드냐"고 물었다. 협회 언론 담당관이 제지했다. '협회에 등록되지 않은 언론은 취재가 불가하다'는게 이유였다. 그러나 홍 감독은 여유가 있었다. "'셋 다 어렵다'고 얘기해주세요." 2022년 월드컵을 개최하는 카타르는 브라질월드컵에 앞서 본선 출전국들을 집중 취재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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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