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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아닌 후보인건 인정한다."
김신욱은 K-리그 클래식에서 시즌 초반 5경기에서 5골을 넣는 등 절정의 컨디션을 보였다. 그러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과 리그를 병행하며 체력 저하로 컨디션 난조까지 겪었다. 이후 리그 7경기에서 1골을 넣는데 그쳤다. 다행히 최근 회복세로 들어섰다. 그는 "팀에서 배려도 많이 해줬다. 개인적으로 생각도 많이 했고, 선수로 대표ㅕ팀에서 해야 할 일도 많이 연구했다. 체력 회복이 많이 됐으니 월드컵을 준비하는 동안 체력과 자신감을 더욱 끌어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신욱은 박주영(왓포드)와의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놓고 주전경쟁을 펼쳐야 한다. 김신욱은 자신의 위치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현재 내가 주전이 아닌 후보인건 인정한다. 하지만 경쟁이 있어야 발전한다. 월드컵을 위해 많이 노력하겠다. 홍명보 감독님께 보였던 좋은 모습을 다시 보여드리고 싶다. 나만의 색깔로 경쟁하겠다."
파주=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