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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25·카디프시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 결장했다.
김보경의 향후 거취는 미지수다. 지난 2012년 세레소 오사카(일본)에서 카디프로 이적할 당시 3년 계약을 맺었다. 다음 시즌이면 카디프와의 계약이 만료되나,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서두르진 않을 전망이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 합류가 결정됐다. 가치를 끌어 올릴 수 있는 기회다. 본선 활약 여부에 따라 김보경과 카디프 모두 주판알을 튕길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 질 수도 있다. 김보경에겐 이미 한 차례 경험했던 챔피언십에서의 지루한 싸움이 부담될 수도 있다. 카디프 입장에선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기회를 생각할 수밖에 없다. 브라질월드컵이 끝난 뒤 본격적인 움직임이 예상된다.
시즌 일정을 마친 김보경은 곧바로 귀국길에 오른다. 김보경은 14일 홍명보호가 소집된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도착해 브라질월드컵 본선 담금질을 시작할 계획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