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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27)와 소속팀 바르셀로나의 '최고 대우' 재계약 협상이 길어지고 있다.
하지만 양 측의 입장이 매우 근접해있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양자 간의 협상에서 계약기간과 인센티브 조항은 마지막 쟁점이 되고 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현재 2018년까지로 되어있는 메시의 계약기간을 1년 더 늘리겠다는 입장인 반면, 메시는 그보다 더 연장하기를 원하고 있다. 또 바르셀로나 측은 '메시가 세계 최고의 선수인 만큼 최고의 대우를 해줄 것이다. 하지만 메시는 계속해서 세계 최고의 선수임을 보여줘야한다'라는 입장을 밝혀 상당한 인센티브 조항이 포함되어있음을 드러냈다. 지난해 발롱도르를 놓치기 전까지 무려 4년 연속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한 메시로선 조금 서운한 이야기일 수 있다.
바르셀로나 측은 당초 5월초까지 재계약 협상을 마무리할 생각이었지만, 티토 빌라노바 전 감독의 장례식 등의 문제로 협상 자체가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