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테리(34·첼시)의 챔피언스리그 불운이 또 한번 발휘됐다.
또 테리 스스로 맺힌 한을 풀려는 시도이기도 했다. 테리는 지난 2008-09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 맨유에게 우승을 내줬다. 첼시가 우승을 차지한 2012년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 전에는 징계 때문에 나서지도 못했다.
테리는 특유의 온몸을 던지는 수비로 투혼을 발휘했지만, 첼시의 패배로 다시 한 번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후반 15분 시도한 기막힌 헤딩슛이 '첼시 임대 선수' 티보 쿠르투아의 기막힌 수비에 가로막힌 점도 아쉬웠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