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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선덜랜드)-김보경(카디프시티) 간의 맞대결은 무산됐다.
승부는 홈팀 선덜랜드의 대승으로 끝났다. 전반 26분 코너 위컴의 헤딩골로 기선을 제압한 선덜랜드는 전반 종료 직전 후안 칼라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 찬스를 파비오 보리니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2골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 했다. 카디프는 후안 칼라가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수적 열세에 몰렸다.
카디프는 후반전 켄웨인 존스, 크레이그 벨라미 등이 그라운드에 나서면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그러나 선덜랜드는 후반 30분 에마누엘레 자케리니까지 왼발골을 성공시키면서 점수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후반 40분에는 위컴이 다시 헤딩골을 성공시키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