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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수원 감독이 라이벌전 패배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선수 교체 시점이 아쉬웠다. 서울이 후반부터 선수들을 바꾸어가는 동안 수원은 요지부동이었다. 에스쿠데로의 골이 나온 뒤인 후반 33분에야 첫번째 선수교체를 단행했다. 이에 대해 서 감독은 "첫번째 선수교체시점까지 선수들이 모두 제 역할을 해주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내린 비에 대해서는 "잘 전개해서 들어갔는데 마지막 패스와 마지막 트래핑이 좋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수원은 30일 상주와 FA컵 32강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어 5월 3일 홈에서 전북과 경기를 펼친다. 3일 일정으로 중요한 경기들이 빡빡하게 열린다. 이에 대해 서 감독은 "분위기 전환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빨리 잊고, 털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상주전 선수 구성에 대해서는 "오늘 선수들이 많이 뛰었다"며 "몇몇 포지션에 변화를 줄 생각이다"고 말했다.
수원=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