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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개최를 신청했다.
2015년 캐나다여자월드컵을 앞두고 축구협회는 여자축구 부흥을 위해 다시 힘을 결집시키고 있다. 내달 월드컵 예선전인 아시안컵, 9월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여자축구를 위한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 축구의 수장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직접 여자축구를 챙기고 나섰다. 지난해 연말 여자축구 발전 방안 마련 및 전문가 워크숍을 직접 지시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3월 여자축구 관계자 간담회에 이어, 8~9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선 1박2일 일정의 '한국여자축구발전을 위한 워크숍'이 열렸다. 정 회장은 물론 윤덕여 여자대표팀 감독과 코칭스태프, 최인철 인천 현대제철 감독, 이미연 부산상무 감독,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등 여자축구 관계자과 대한축구협회 최순호 부회장, 안기헌 전무이사, 조병득 정해성 협회 이사 등 축구계 고위 인사들이 여자축구 부흥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댔다. 2014년 침체에 빠진 대한민국 여자축구계에 바람직한 변화의 바람이 감지되고 있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