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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파리생제르맹] 무리뉴 "뎀바바 골 축하하러 달려간 것 아냐"

기사입력 2014-04-09 08:20 | 최종수정 2014-04-0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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뎀바 바(첼시)의 동점골 직후 환호하는 선수들 옆에서 작전 지시를 하고 있는 무리뉴 감독. ⓒAFPBBNews = News1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뎀바 바의 기적같은 득점 직후 코너 플래그 부근으로 뛰어간 것은 세리머니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무리뉴 감독은 9일(한국시각) 파리 생제르맹을 제치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뒤 가진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축하하러 달려간 게 아니라 변경된 작전을 지시하려고 달려갔다"고 밝혔다.

첼시는 이날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대회 8강 2차전에서 1-0으로 앞선 종료 3분전 뎀바 바의 극적인 왼발 동점골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지난주 파리에서 열린 원정 1차전에서 1대3으로 패해 탈락 가능성이 높았던 첼시는 합계 3대3,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극적으로 4강에 올랐다.

뎀바 바가 결승골을 터뜨린 뒤 코너 플래그 부근에서 쓰러지며 동료들과 환호하는 사이 무리뉴 감독은 벤치서부터 이곳까지 한걸음에 달려와 선수들에게 말을 걸어 시선을 집중시켰다.

무리뉴 감독은 "정규시간 3분과 추가시간이 남은 상황에서 기존 전술로는 스코어 유지가 위험하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뎀바 바에게 수비수 앞 쪽에서 플레이하라고 지시했고, 페르난도 토레스에겐 수비수 막스웰을 막으라고 했다. 둘에게 다른 임무를 맡긴 것이다"라고 작전 지시 내용을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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