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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AT마드리드 무승부, 남은 상처가 크다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4-04-02 07:48


바르셀로나 네이마르가 2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 동점골을 넣고 있다.
ⓒAFPBBNews = News1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비겼다. 2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제골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몫이었다. 후반 11분, 코스타가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도 가만있지 않았다. 26분, 네이마르가 균형을 맞췄다.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오른발로 감아찼다.

홈에서 비긴 바르셀로나가 좀 더 불리해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차 홈경기서 득점없이 비겨도 4강에 갈수 있다.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된다.

하지만 두팀 다 손실이 컸다. 바르셀로나는 헤라르드 피케를 잃었다. 전반 11분 공중볼을 다투다 다쳤다. 피케는 바르셀로나 수비의 한 축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디에구 코스타의 부상이 아팠다. 전반 30분 부상으로 교체됐다. 코스타는 경기전 오른쪽 허벅지 통증으로 출전이 불투명했었다. 결국 햄스트링 부상이 찾아왔다.

아직 부상정도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뿐 아니라 리그 선두다툼으로 바쁜 두팀으로서는 악재다. 반면 프리메라리가 우승 3파전에 끼어든 레알 마드리드는 반사이익을 기대할만한 상황이다. 과연 부상변수는 어떤 결과를 낳을까.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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