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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의 중앙 수비수 윌킨슨이 호주 A대표팀에 처음으로 선발됐다.
윌킨슨은 11월 19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코스타리카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특히 지난달 24일 호주 사령탑에 취임한 에인지 포스트코글루 감독의 데뷔전인만큼 강한 인상을 남기는게 중요하다. 윌킨슨은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향인 시드니에서 경기가 열리기 때문에 가족들이 모두 경기장에 와서 응원할 것이다. 꼭 코스타리카전에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다졌다.
윌킨슨은 대표팀에 선발되기까지 꾸준히 경기를 뛰게 해준 전북에 고마움도 전했다. "전북에서 열심히 뛴 것이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나를 알리는데 큰 도움을 준 것 같다. K-리그와 전북이 나를 선수로서 한 단계 성장시켰다. 대표팀 선발의 기회를 제공해줬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